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울산시 어린이공원 2백45개를 주제공원으로 개발키로
울산시가 어린이공원 2백45개를 주제공원으로 개발키로 했다. 이른바 교통.과학.산업.바다.무궁화.장미.철쭉.소나무.대나무.열매공원등으로 각각 개발한다는 구상이다. 시는 이에따라 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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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독도 접안시설.원형 보존 힘쓸 터" 정종태 울릉군수
울릉군수가 가장 신경쓰이는 곳은 무엇보다 독도다. 섬을 지키는 일은 군과 경찰의 몫이지만 잘 관리하는 문제가 울릉군수에게 맡겨져 있기 때문이다. 정종태(鄭宗泰)울릉군수는 “그래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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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1세기 식수難
부타(佛陀)가 제자들과 함께 설법여행을 다니던중 한 작은 마을에 머물렀을 때의 일이다.나무 그늘에 앉아 땀을 식히던 부타는 갈증을 느껴 제자에게 샘터를 찾아가 물 한 그릇만 떠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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97신춘문예 당선작 경향분석
신춘문예 당선작들은 지금 한국문학의 흐름을 그대로 반영하면서앞으로 나아갈 방향까지 점치게 한다. 현재 펼쳐지고 있는 문학의 갖가지 경향의 한 부분씩을 가장 세련되고 압축적으로 보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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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부교사 생이별의 아픔 누가 알까
목포에서 배를 달려 6시간30분.축도 5만분의 1 지도에선 점으로도 찾아볼 수 없는 국토 최서남단의 소도(小島)인.가거도'(일명 소흑산도)의 아침은 새벽 안개를 걷으며 힘찬 출항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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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 가작-안개바다
1 바다 근처다 해안선을 따라 늘어선 이 마을의 집들이 유리창을 번뜩이며 바다를 보고 있다 서로 다르게 비어 있는 窓 속에서 조금씩 바다가 증발하고 있다 불빛만이 가려진 커튼 사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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97년 신춘중앙문예 단편소설 당선작 "향기와 칼날"2
함께 살았던 남편으로부터 영원히 도망치기 위해서? 아무튼 내가이 땅에 살고있는 한 남편과의 매듭짓지 못한 인연의 끈은 나를더욱 옥죌 것이다. “내 칠십평생 자식을 곁에 두고 편안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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97년 신춘중앙문예 단편소설 당선작 "향기와 칼날"1
사향처럼 번지는 이 냄새와 고요.무명같은 가을 햇살 속에서 아버지는 술통을 씻고 있다.십수년간 그래왔듯이,통을 거꾸로 세워마지막 술을 한방울까지 씻어 털어내고 플라스틱 바가지에 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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순천 흑두루미 보금자리 사라질 위기
따스한 겨울 햇살이 퍼지는 전남순천시대대동의 텅빈 들판. 조용하기만 하던 이곳에 갑자기 요란한 오토바이 소리가 울려 퍼지자 근처 논바닥에서 낟알을 주워먹고 있던 흑두루미 떼가 푸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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낭만의 겨울바다 추억만들기 손짓
겨울바다에는 쓸쓸함보다 따뜻한 사랑이 있다.소금기 밴 비릿한바닷바람을 맞으며 파도가 밀려드는 해변을 거닐다보면 무거웠던 마음이 냉면사발을 들이킨 것처럼 시원해진다. 연인이 함께 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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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고향 속초의 슬픈 모습
오랜만에 주말을 이용해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찾아뵙기 위해 고속버스에 몸을 실었다.내 고향은 물 맑고 산 좋은 속초다.근1년만의 고향찾기라 가슴이 설레고 벅차 연신 미소를 참을 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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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.동해 망상-여행 쪽지
▶볼거리=겨울 바다를 찾아가는 먼 여행.이왕 망상까지 이르렀다면 지친 발을 달래 정동진역(正東津驛)에 가볼 일이다.망상역을 지나 강릉쪽으로 두번째 역. 정동진역은 철길과 바다가 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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탈북 北정보원 전학철상위
중국의 선전(深수)은 북한을 탈출한 탈북자들에겐 바로 자유세계인 홍콩으로 향하는 디딤돌인 희망특구다.최근 중국에서 홍콩으로 탈출한 노동당 해외부 소속 전학철(全學哲)상위는 망명직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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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수 비결은 低염.低지방食-WHO'세계장수촌 10년조사'
세계보건기구(WHO)순환기질환 연구위원회는 86년부터 10년동안 25개국 58개지역의 전통적인 식생활과 혈압,그리고 수명과의 관계를 조사했다.그 결과 소금과 지방이 적은 전통적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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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BC '에스키모와의 1백일' 현지다큐
태양이 지평선 바로 위에서 평행선을 그리며 3백60도 빙빙 도는 곳.북위 66.5도 이북 그린란드의 이슬룩수이트 마을의 자연은 북위 37.5도에 사는 우리들의 지리상식을 뛰어 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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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인돌보기.동네청소등 섬마을 주부들 20여년 이웃사랑
제주시내 동쪽,바다를 낀 조용한 어촌에 기쁜 소식이 날아들었다. 중앙일보사와 KBS가 공동주최한 「제3회 전국 자원봉사 대축제」 대상(大賞)을 받게 된 것이다. 조선시대 육지와 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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열차 타고 떠나는 가을산행지 3選
갈색톤을 배경으로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가 늦가을의 분위기를 한껏 돋운다.만추(晩秋)의 쓸쓸함이 짙게 배어있다. 주말이면 고속도로나 국도는 교통체증으로 곤욕을 치른다.기차는정시에 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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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극 "이 세상의 끝"
소설가 장정일의 희곡 3편을 무대에 올린 3편의 연극이 『이세상의 끝』(김철리.채승훈.김아라 연출,극단 무천,바탕골소극장)이란 제목으로 공연되고 있다.인기 소설가의 희곡과 40대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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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.끝.'신비의 聖山' 카일라스
구게왕국을 뒤로 한 탐사팀은 성산(聖山) 카일라스를 향해 출발했다.카일라스는 불교와 힌두교인들에게 신이 사는 성스러운 산으로 알려져 있는 곳이다. 불교신자에게 카일라스는 부처의 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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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장공비 주민 피살 오대산.탑동리 표정
『피살된 주민들은 처참한 모습의 싸늘한 주검으로 공비들의 만행을 증언하고 있었습니다.』 10일 오후 피살자들의 시체를 수습하러 강원도평창군진부면탑동리 오대산 자락 재미고개의 속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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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도 감성돔 낚시
감성돔이 근해의 먼 섬으로 이동하는 때다. 감성돔의 호황소식을 듣고 달려가 보면 감성돔은 이미 다른 곳으로 옮겨가버려 허탕치는 일이 많다.그래서 본격적인 감성돔 낚시철에 접어들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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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양 금수산
3대 극지를 정복한 산악인 허영호(許永浩.42)씨가 첫 산행했던 곳이 금수산(1천16.충북단양군과 제천시 경계)이다.허영호씨는 자신의 자서전 『걸어서 땅끝까지』에서 『고향의 뒷산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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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10km해변 어패류 떼죽음-北제주 기름오염 현장 르로
제주도 북제주군 일대 110㎞가 전남완도군청산면 여서도 근해원목운반선에서 새어나온 벙커C유로 죽음의 해안으로 변하고 있다. 24일 오전10시 제주시에서 해안 일주도로를 따라 34㎞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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故 김광협 시인 시비 96문학의 해 맞아 서귀포에 세워져
『내 소년의 마을엔/유자꽃이 하이얗게 피더이다/…/유자꽃 꽃잎 사이로/파아란 바다가 촐랑이고/바다위론 똑딱선이 미끄러지더이다.』 서귀포에서 태어나 서민들과 고향의 애환을 노래하다